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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기타

풍성한 놀거리와 눈요기로 쉴 틈 없이 즐겁다 '아카이브영도'

by 김도덕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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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영도는 2~4인이 이용할 수 있는

숙소라기보다는 장소대여의 개념인 파티룸을 표방하고 있다.

그리고 충분히 이곳의 컨텐츠는 그 이름값을 한다고 생각한다.

 

 

 

ㅣ주소&교통

 

 

영도가 다 그렇듯, 교통은 자차나 렌트카를 이용해야 편하다.

아카이브영도 파티룸은 전용 주차공간으로

'청학스카이웨이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파티룸까지는 걸어서 2분정도라 보면 된다.

예약을 하면 사장님이 해당 주차장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데

아래 사항을 하나 미리 알고 가면 좋을듯하다.

 

 

청학스카이웨이공영주차장은 자동인식입출구기가 없어

차가 접근하면 출입구가 자동으로 열리지가 않는데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사장님이 미리 말해준 방법대로 해보고 안된다면, 주차장건물에 적힌

관리자의 연락처로 전화해서 이용자라고 문열어달라고 말하면 된다.

 

 

 

ㅣ디자인&공간

 

 

아카이브영도 파티룸은 해당 주소의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외관은 평범한 2층집 주택의 모습인데 내부는 리모델링을 해서

 

아주아주 밝고 깔끔하고 따뜻하고 이쁘다. 

특히 사장님이 내부공간을 오늘의집 같은 느낌의

소품과 디자인으로 잘 해놔서 사진찍고 놀기에도 좋다.

컨셉이 파티룸이다 보니 숙소라기보다는 여러 편의물품들과

놀거리들이 비교적 소소하게 구비되어 있다고 느껴졌다.

 

 

내부에는 작은 2인용 오락기가 있고, 곳곳에 2명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필자는 23년 12월에 방문하여,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었다.

 

 

 

주방에는 작은 냉장고와, 싱크대가 있으며

간단한 기물이나 접시, 젓가락, 소스류 등이 구비되어있다.

전자렌지나 인덕션도 있다.

냉동실에는 귀엽게 얼음도 얼려놨다.

 

 

 

주방의 오른쪽에는 3~4종의 라면들과

캡슐커피머신기와 이쁜 찻잔들이 구비되어있다.

 

 

생수도 여유있게 있고, 마음에 들었던게 있는데

작은 자동 라면조리기가 있었는데, 한강 라면조리기처럼

라면을 버튼 눌러 끓이고 들고

옥상으로 올라가니 딱 알맞게 꼬들꼬들 익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비교적 큰 통창이 하나 있는데 이 통창으로

영도 대교가 보이는 구도가 있는데

 

 

준비된 캡슐커피기계와 이쁜 컵으로 체크아웃하기전에

위에서 말한 통창에 앉아서 디저트에 커피한잔하니 좋았다.

 

 

 

화장실도 깔끔하였고, 핸드워시의 향이 특히 달콤한게

기억에 남았다. 샤워기에 필터가 꼽혀있는데 이런

작은 별거 아닌 점에도 뭔가 사장님이

세부적으로 시설이나 기물에 신경을 쓴다는게 느껴졌다.

 

 

 

메인공간에는 쇼파베드가 있고, 간단하게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 빔프로젝트가 구비되어 있다.

쇼파베드를 처음 써봣는데, 생각보다 공간활용도가 좋았고

우선 보기보다 너무너무 편했다.

 

집에 있는 200만원짜리 쇼파보다 맘에 들었다 ㅠㅠ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브랜드를 사진찍어왔는데

하나 구입할 예정이다.

 

 

 

당초 주의사항에 별도의 침구류가 없다고 되어있는데

간단한 담요나 작은 이불이 있었고

방 자체의 난방이 잘되어 따뜻하여 춥다고 느끼지 못했다.

빔프로젝트는 불을 전부 끄고 보면 볼만하다.

천장을 우주로 만들어주는 작은 저 이름모를 물건도 있었는데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빔프의 사운드는 조금 아쉬운편이지만

계속 듣다보면 적응된다.

 

구비된 2인용 오락기는 게임이 진짜 많이 들어있다.

넘겨도넘겨도 게임이 끝이없고 고전게임들과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있는 게임들이 많이 있다.

 

 

 

추억의 게임들인데 근데 막상해보니

이렇게 어려웠나 싶을정도로, 어려웠는데

동전이 유한했던 우리의 어릴적과는 다르게

지갑전사 빙의하여 무한연결해서 클리어 했다.

 

다만 아쉬운점은 키설정 변경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으며(철권!!)

2p의 경우 키가 한개 고장난건지 눌렸다 안눌려졌다하여

게임에 몰입이 잘 안되었다.

이기고싶다면 1p를 고르도록 하자.

 

그리고 다른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게임을 하다가 다른 게임을 하려면 전원을 끄는것밖에 없는지

변경이 안되었다.

 

 

저 상자 안에는 고기굽는 그릴이 들어있어

바베큐나 고기굽는건 저기서 하는듯하다.

이런 공간이나 옥상의 존재가

전원주택에서 살고싶은 생각을 많이 들게했다.

 

체크아웃하기전에 봤는데 문 왼쪽의 저 분홍색 랜턴이 

충전식으로 사용가능한듯하였다.

사진찍을때 같이 쓰면 좋을듯하다.

 

 

영도아카이브의 찐또배기는 아무래도 이 옥상인듯하다.

작은 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가면 영도대교가 보이는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다.

 

이 장관을 춥지 않게 볼 수 있는 방풍텐트와

그냥 가까이서 앉아서 보며 먹을수있게 일반 테이블도 준비되어있다.

 

 

숙소비의 80%가 이 경관의 가격이 아닐까싶다.

말이 필요없는 광경이었다.

혹시나 둘러보았지만, 아카이브영도 외에

옥상에서 파티를 하는 다른집은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방문한날이 23년 12월 9일경임에도 날이 춥지 않아

잠시 앉아서 앞 영도대교 풍경을 보며 즐길 수 있었다.

 

 

 

ㅣ가격

 

아카이브영도 이용료는 13~15만원정도이며,

청소보증금 5만원이 있다. 청소보증금은 추후 환불된다.

 

처음에는

뭔 집에서도 가능한걸 돈주고 나가서 하나 생각을했었는데

눈이 즐겁고 손이 즐겁고, 사진도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나온다.

 

가족 또는 애인과 특별한날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내기에 좋았다.

 

 

 

ㅣ친절도

 

 사장님이 친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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